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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마다 둘이서 여행을 하기로 하고
두번째 여행은 스페인과 영국을 배낭으로 다녀오게 됐어요
한인민박집에 묵으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맛집이며 미술관이며 여유있는 여행을 했죠...
문제는 늘 회사출장으로만 다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하고
맛집을 찾아서 먹고
미술관이나 극장에서 뮤지컬을 보고...이런 일정들이
남편에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나봐요...
바르셀로나에선 그래도 좀 버뎠는데
마드리드에선 거의 초주검상태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어찌해서 영국으로 왔을때 도미토리에 묵게 되었거든요...
거기서 낯선 여행자들을 목격하게 되었죠
혼자 배낭여행을 다니는 여학생과
일을 그만두고 잠시 여행을 다니는 젊은이
그리고 순례길을 갔다온 사람들...
그여행이후 남편의 생각이 많이 변했어요..
작은아이가 고2였는데 대학을 가서 여행을 다녀도
아주 쿨하게 보내주고 있답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깨달게 되네요...
지금도 돌이켜 보면 힘들었지만 둘이서 다녔던 그 배낭여행이 정말 기억도 많이 나고
행복한 여행이였어요...
그날을 생각하면서 PINO님의 "매일이 여행같아"를 듣다보면
행복했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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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보고
신고글 행복했던 20주년 배낭여행을 생각하니 피노님의" 매일이 여행같아"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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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