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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들으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의 기억이 떠 올라요.

https://mindkey.moneple.com/radio/10469684

 

코로나 전, 매년 여름에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으로 여름 휴가를 갔답니다.

그 중 무더웠던 한 해, 아들이 호기 있게 선크림 안바르고 돌아 다니다가, 다리가 화상 입은 드아주 벌겋게 익은 적이 있어요.

결국에는 그 후 집에 돌아올 때까지, 벌겋게 익은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했어요. 통증도 많이 느꼈구요.

문득 마인드키 사운드 "무더운 여름"을 들으니 그 때가 생각나요.

사운드는 아름다운 선율 기반인데, 아이러니하게 좋지 않았던 그 여름이 기억나다니...

아들한테도 이 얘기 했더니, 쓴 웃음 지으며, 그 때 정말 죽을 뻔 했다고 실토하네요.

물론 그 때 이후로, 여름에는 제가 말 안해도 스스로 선크림 바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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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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