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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웠던 여행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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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님의 <흘러가는 대로, 여유> 사운드를 듣다보니 첫직장을 퇴사한 후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이 떠올라요.^^

직장을 다니는 중에 갔던 다른 여행들 때는 늘 조급한 마음이었어요. 

1박2일, 2박3일, 3박4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방문한 지역을 최대한 많이 둘러봐야 한다는 욕심이 가득해서..^^

첫 직장에서 퇴사한 후에 당시 유행하던 제주도 한달 살기를 했어요.

시간을 쥐어짜지 않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하루 한 곳 보고 오고, 특별히 맛집에도 집착하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이었어요.

잔잔하고 차분한 사운드를 듣고 있자니 당시의 기분이 떠오르네요.

다시 그런 여유가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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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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