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0494740
가장 겁없이 청춘을 즐겼던 시절은 고등학교 시절인것 같아요. 물론 고등학생이다 보니 야자에 보충수업에 입시준비까지...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은 때였지만 그 빡빡했던 시절에 어렵게 짜투리 시간을 만들어서 많은 것을 하고 즐겼던것 같아요. 고창한건 아니지만 점심시간에 개구멍 넘어가서 밤따러 가던일, 야자 시간에 책상 숨겨놓고 영화보러 갔던 일, 쉬는 시간에 매점에서 빵 하나 사먹겠다고 종치면 전력질주하며 매점을 향해 돌진했던 일 등등.... 그 나이라 가능했던 일들이었네요. 이런 일들을 할 때 꼭 옆에 함께 저지르는 친구들이 있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그 얼굴들이 떠올라요. 졸업하며 꼭 다시 만나자, 우정 변치말자 약속하며 울면서 헤어졌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연락이 안되는 친구도 있고,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는 친구도 있어요. 모든게 행복했던 그 때, 세상 끝까지 행진해 나갈 줄만 알았던 그 때의 나와 친구들의모습이, Ellis K Music님의 March,March를 들으니 아름다운 기억 저편에서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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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연
신고글 Elli KMusic의 March,March 들으면 겁없이 즐거웠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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