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0525661
초등학교태부터 단짝이였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요.
매일 같이 전화하고 만나면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잘 지냈던 나의 단짝 친구~~~
초중 같은 학교를 다니다가 고등학교때부터 진로가 엇갈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그 친구는 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예전처럼 자주 만나고 연락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대학생활을 하고 그 친구는 은행에 취직하면서 그래도 학교 다닐때보다는 자주 만나서 서로의 고민도 들어주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곤 했어요. 저는 우리 둘 사이에 비밀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생각지도 못한 전화 한 통을 받고 하늘이 무너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받았어요.
그 친구가 하나님의 곁으로 갔다는 전화였어요. 믿을수가 없었지요. 그 전날에도 즐겁게 통화했었는데 믿을수가 없었지요.
장례식장에서 들은 얘기는 너무도 충격적이였고 왜 나한테 한마디도 털어놓지 못했는지 지금도 그 부분은 용서가 되지 않지만 너무도 보고 싶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리운 친구랍니다.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꼭 물어보고 싶어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왜 나한테 얘기하지 못했는지요~~~
너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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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rinkle
신고글 하늘나라로 간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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