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해외여행 간 거 생각나요!

둘이서 해외는 처음이었는데, 둘 다 영어도 중국어도 못하는 바보들이었지요;; 뭘 믿고 자유여행으로 선택한건지ㅋㅋㅋㅋㅋㅋ

영어를 못하니 어딜가나 코메디를 찍고 왔습니다. 미래에 이 세상에서 없어질 직업 1순위가 번역가, 통역사라는 거 그 얘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구글번역기와 파파고를 앞세웠지요.

체크인 때 호텔 직원 입술에다 휴대폰을 갖다대고  speak! speak! 하면서 몰아세우니 직원이랑 친구랑 저랑 셋 다 빵 터져가지구 호텔 로비에서 꺼이꺼이 웃다 울던 생각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저만 믿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헐.

고생하고 온 기억이 많은데 근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친구도 인생에서 제일 잼나는 여행이 그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겼던 여행♡

이 곡으로 추억해요~~~!

JOOMIX - Happy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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