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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동화같은 피아노 노래를 들으니 중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그때는 나의 전성기였지요 음악, 책,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한 시절이었어요 수업이 끝나면 캔디 만화를 보려고 아이들과 학교옆 매점으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집에 놀러가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학교 근처 냉면집에 가는 것도요
이제는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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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사감사
신고글 그리운 중학교 동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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