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생각나는 음악 - 새 학기의 시작

제가 소개드릴 마인드키 음악은 새 학기의 시작이라는 곡이에요. 쉬는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차 한잔하면서 베란다 창밖을 보는데 교복입은 학생들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면서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잊고 지냈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더라고요.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흐른건지 갑자기 멍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알람음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신나고 활기차고 템포가 굉장히 빠른 곡이에요. 차분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뭔가 정신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곡의 제목처럼 새 학기의 설레임과 기대감이 잘 표현된 곡인 것 같아요. 사교성이 좋은 편이 아닌데도 항상 먼저 말걸어주고 다가와줬던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학창시절을 행복하게 보냈던 것 같네요.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지만 아직까지 연락되는 친구들에게 안부톡이라도 보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