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품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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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커서 대학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첫직장을 잡았지. 출근 하루전 너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면서 누추하고 캄캄한 곳에 너를 홀로 남겨 두고 내려 오던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엄마 나 다시 집에 가고싶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린다.

하루하루 걱정과 다르게 너는 조심씩 잘 적응해 주고 있지. "돈버는게 싶나! 직장생활이란게 다 그렇치뭐 신경 안쓸래." 너의 말이 가슴에 꼭 박혀있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구나.

좋게 좋게 생각할려는 너를 보며 엄마는 참 대견스럽다. 점점 성장하고 있고 성숙해 지는 너를 엄마는 언제나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