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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님의 사우드 소중한 사람을 들으며 오늘은 나를 응원합니다.

https://mindkey.moneple.com/radio/12153487

살아오면서 언제 즐거웠지? 문득 떠올려보니까.........

내가 행복하다고 느꼈던 때가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서 갑자기 울컥해버렸네.

 

 

 https://cashwalk.page.link/AHygiYkvutt5HraY9?soundId=20635&service=mindkey&soundType=single

 

뭐 물론 중간중간 기쁜 일들도 있고 즐거웠던 때도 드문드문 있었겠지만 뭔가 내가 삶에 찌들고 무기력한 삶을 산지도 꽤 오래된게야........

특별히 무슨 이유가 있는거 같진 않은데 신나는 일도 막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도 없어지고 우선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0대 때는 정말 뭐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별명도 영심이였는데~

하고 싶은 의욕은 넘치는데 돈도 많이 들고 시간이 없어서 못했구만은...

왜 그때 연애는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30대 때는 처음으로 탁구를 시작해서 정말 잘치고 싶고 늘고 싶고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느라 하루하루가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즐거운 나날이였지.... 체력과 시간만 된다면 하루 10시간이라도 운동 하고 싶었던 내가 이렇게 열정적인가? 하고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정도였다는...

 

40.......그래 앞자리가 4가 되보니 생각보다 힘들더라구...

하루하루 일어날 때 컨디션도 남다르고.......

이젠 영양제를 먹어도 그닥 도움도 안돼....

거울 속의 나는 정말 저 낯선 사람은 누군가 싶고~~

자꾸 깜빡깜빡하고 나는 결혼도 출산도 겪지 않았는데 어떻게 애키우고 산 친구들보다 더 상태가 별루지?? 그렇게 열심히 읽어제끼던 책도 재미가 없고... 죽도록 치던 탁구도 시들하고...주말마다 불러제끼던 친구들도 서로의 삶으로 바쁘고 말야.

가끔 잡힌 약속도 피곤하다며 취소하고 싶어지고......

 

물론 40대에도 2~30대 못지않게 활력있는 삶을 사는 내 친구들도 많아.....

근데 나는......좀 그래 많이 지쳐있어....2~30대에 내가 평생 써야할 활력을 좀 미리 끌어다 다 써버린 느낌이야..

질량총량의 법칙이 나에게 적용된 기분이랄까??

 

올해 원래 50대가 되었는데 느닷없이 만나이로 하라고 하는 바람에 나는 갑자기 다시 40대가 되어버렸는데 내 몸과 맘이 너무 60대 같아서...

아직 살아야 할날이 꽤나 많이 남았는데 나는 너무 이미 다 산 노인네 같이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지금은 누구보다 내가 나에게 응원을 해주고 싶어!!!

 

프카쟁이야!! 힘내!!!

세상엔 아직도 신나는 일이 많이 있단다!!!

네가 숲 속 깊숙하게 있으면서 다른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어. 가끔 네가 친구를 찾아가야해!! 라는 곰돌의 푸의 말처럼......

 

스스로 힘들고 어두운 곳에 있으면서 나는 어둡고 힘들어라고 말하면 안돼.. 빛이 있는 곳으로 내가 즐거울 수 있는 곳으로 스스로 나아가야지!!

아무도 널 잡아 꺼내주지 않는 단다...... 너는 아직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있고 전혀 늦지 않았으니까 내가 살아갈 날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니까 다시 한번 즐겁게 신나게 자신있게!!! 영심이처럼 그렇게 살아보자!!

넌 할 수 있잖니?? 널 가장 믿어줄 사람은 바로 너란다!!! 너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

 

오늘의 너를 내가 격하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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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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