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키 라디오에 소원함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일복? 있어 새벽에 출근하고 적당시간에 퇴근하는 일상인 입니다. 소원함에 적고픈 것은 행복하게 살고픈 소원이 일순위겠지만 허황된 소원은 욕심이겠으니 분언급이 체면유지겠고, 아칭출근 시에는 지하철에 앉아 갈 수있는 행운과 퇴근시에는 지하철에 몸을 비짓고 가는 것은 감지덕지니 차에만 올라탈 수 있는 행운을 소원으로 올립니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공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의 퇴근 시간엔 탑승구마다 안전깃발을 들고 있는 젊은 아줌마가 질서를 잡고 있습니다. 문 좌 우측 쯤에 줄을 지어 서있는 사람들이 수십명씩 서 있게되면 적당한 승차지역으로 걸어가는 분들과 서있는 분들이 충돌하게 됩니다. 그럼 질서아줌마가 깃발봉을 들고 두줄로 서있는 승차대기인들에게 지적을 시작합니다. 두줄이 아닌 4열 종대로 서라고 지적을 하면 이때 번개같이 움직이면 앞의 의치로 이동할 기회를 얻게되며, 도착하는 지하철에 한번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차는 도착하고 내리는 승객이 없어지자마자 올라타는 재빠른 동작이 시작됩니다. 타기만하면 된겁니다. 그때부턴 자동으로 밀려들어갑니다. 꽉 꽉 밀려가며 들어가도 출입구에서 1~1.5미터 내에 위치하게 되지 더이상은 이동불가입니다. 꽈악 차 잏으니까요. 안내방송은 문을 닫으니 조심하라고 연달아 방송이고 질서유지 아줌마는 문에 억지로 뭄을 댄 승객희망자에게 내려라! 더들어가라! 소리를 질러댑니다. 겨우 문이 닫히고 수습된 출입구 근처는 출발하는 지하철에 조용하여 집니다. 그리고는 지하철움직임에 따라 몸들이 앞쪽으로 쏠리고, 또 뒷쪽으로 쏠리먼서 몸의 중심들을 잡아가는데, 다음역에 또 같은 아우성이 계속 됩니다. 그러니까 신논현역에서 시작된 퇴근 전쟁이 다음역인 고속터미날역에서 반복되고, 또 동작역, 노량진역, 여의도역까지 계속 반복되며 하루를 퇴근하는 행복?한 일상이 마무리 됩니다. 인생살이 이렇게 인생은 반복되며 하나 두울 꺼져갑니다. 여러분들 모든 건강하세요.
작성자 김승범
신고글 소원함/라디오-소원함인데 소원함이 안보여 사연함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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