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은 해외여행

제 소원이 어찌보면 요즘 세상엔 남들에겐 별거인듯 아닌듯 할것같은데요.

제 나이 32살 아직 국내 여행 빼고는 전 해외는 한번도 경험을 못했어요^^ 

고졸 바로 철없이 임신과 결혼,, 그리고 얼마 후 이혼. 혼자서 아등바등 혼자서 아이와 먹고살겠다 버티며 혼자 돈 벌고 애키우랴 바삐살다 몇년 전 좋은사람 만나 내년 웨딩 준비로 또 바쁩니다. 가보려고했으나 알게모르게 다가 온 우울증으로 공황장애 약복용,심리상담 치료 2년째 치료중이다 보니 이 또한 이렵더군요. 1시간거리 비행까지야 겨우 안정제 복용 후 작년 제주 한번 가보았다만 제 주변인들 가까운 일본,대만,중국 다 가봤던데 부러워만하고 전 아직 시도조차못했어요. 5년전 만들어본 여권은 갱신 조차 안해 서랍장 깊숙히 먼지만 쌓여있네요.. ㅎ 

이제 좀 살만한데 돈이없어 시간없어서 아닌 내 자신문제로 못가서 한되네요. 애하나 보고 열심히 살아 여지껏 버텨온게 다 인데말이죠ㅎㅎ (20살 첫 결혼때 혼인신고만 함)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저도,예랑도 첨이라 기대하며 준비하는데 신혼여행부분에서 해외로 예약못한게 예랑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결국 제주도로 간갑니다.  ㅎ

제 소원은 최대 3시간이상  비행으로 해외여행이예요~ 노래처럼 평범했던 제 마이라이프 다시 찾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