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3320122
늘 몸이 아프다.
10년이 넘도록 허리는 제멋대로 꺾인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달리 한번 꺾이면 1달은 누워지내야한다.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나는 나대로 환장지경 시간이 펼쳐진다.
온전한 정신으로 누워 모든 수발을 들어야 하는 건 죄스러움보다 창피함이 더 무겁다.
그래서 나의 삶의 소원은 365일 걷기다.
움직일 수 있을 땐 쉬지 않고 걷는다. 소리없는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조용한 사운드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시간이 늘었다.
어그러진 허리 근육이 힘내서 제 기능을 해주길 소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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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화
신고글 나의 소원은... 365일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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