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3570976
부모님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나가오는 이별인거 같아요.
아빠가 연세도 있으시고 건강이 그렇게 좋지도 않으셔서
언젠가는 아빠와의 이별을 생각을 하고는 있어지만..
코로나로 조금 더 일찍 아빠와의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좋지는 않으셨어도.. 걸음걸이가 다소 불편하셨어도..
시골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시골동네를 산책하며.. 지내셨었는데..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지셔서 검사하니.. 코로나로 판정이 나셨습니다.
판정이후 1주일만에 아빠와의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입원하기 전에 아빠의 모습을 본게 마지막 이였네요..
시골가면 항상 불편한 다리로 텃밭에서 먹거리를 가득 따다주시고,
주방 들어갈때마다 먹꺼리를 잔뜩 챙겨서 들고 나오시면,
엄마는 이걸 왜 자꾸 들고나오냐고.. 애들 먹지도 않는데하며..
티격태격 하셨던 모습들..
집에 갈때 차가 안보일때까지 손흔들어 주시던..모습을 이제는 볼수가 없네요.
돌아가실때 누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으시면 막내..라고 하셨던 소리를 들으면..
글을 쓰는 지금이순간에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마인드키 그리움을 들으니 더욱 아빠가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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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긍정맘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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