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3575839
예전에 28살 조금 늦은 나이에 만났던 첫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38살인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어렸네요.
연애가 서툴다 보니 좋아하는 만큼 표현을 잘 하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말 그대로 많은 처음을 함께 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때 당시 연상이었던 그녀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하는 입장이었고 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던 때라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죠.
그래서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던 그 사람은 제가 마침 지방으로 예비군 훈련을 가는 버스에 타서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내리지도 못하게 되니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3일 동안 술만 먹다가 올라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만나긴 했었는데 내려가면 친구들도 있고 해서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나름의 배려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웃픈 이별이었네요.
마인드키 <JOOMIX 빛나는 꿈보다 더>
음악을 들으니 마침 또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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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24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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