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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라디오
너를 그리다
떠나는 사람
물가
올드 피아노
이젠 울어요
어느 것 하나
내 마음을 울리지 않는 게 없는
멜로디 그리고 배경음악들
듣고 있노라면
아련한 추억이 새록 새록
그랬다
좋아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다
반대에 부딪혀
그 벽을 넘을 자신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미련은 오래 갔다
다른 누구를 만나도
떨칠 수 없는
그와의 추억
그와의 대화들이
다른 이들과의 만남을
방해하기까지 할 정도였으니
만났던 시간만큼 세월만큼 지나야
잊을 수 있다는데
딱 그 세월만큼 힘이 들었다
그후로도 꿈에 불쑥 나타나면
나는 왠지 난감해지고
애써 떨치려고 쓸데없는
감정낭비 모드로 접어들면
나 자신 참 한편으론 서글펐다
카스에
오늘이
생일이라고 뜨는 걸 보며
또 다시 추억에 잠겨보기도
그래
그쪽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면 된거지
어쩜 이어졌음
좋은 추억으로만 남긴 힘들 걸
좋기는 커녕 엄청 힘들었을 걸
분명 그랬을거라고
믿고 살았던 거 같다
음악과 향기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참으로 치명적인 그 무엇
가을이
서서이 몰려온다
그와의 추억은 봄여름보다
가을 겨울이 더 짙어
어쩜 겨울이 떠오르는 노래 듣기가
망설여지는
이 계절에
마인드키 덕분에
추억소환 제대로 해본다
잘 살어
나도 잘 살게
사랑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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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스프레소
신고글 첫사랑 그와의 추억~잘 살어 ♡ 핑크에이드 숲소리와 함께 듣는...힐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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