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 못할  큰 이별을 했지요.

중학교 2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그 때는  딸 하나인 나를 남겨두고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 미웠어요.  참 이기적이였던 것 같아요.

갑작스런 심장마비였기에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였지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엄마의 억척스러움과 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더 커져만 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 결혼도 하고 아이들 낳아 키우고 하다보니  부모님 마음을 다는 아니지만 쬐끔은 알 것 같아요.

요즘  부쩍 아빠 생각이 많이 나고 너무 보고 싶어요.  그런데 돌아가시고 난 후  이제까지 꿈에서조차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

아빠는 제가 보고 싶지 않은걸까요?

오늘 밤에는 꿈에서라도 아빠가 저를 보러 와 주면 좋겠네요.

아빠~~~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꽃만 봐도 맛있는 음식만 먹어도 생각이 나고 보고 싶은걸 보면 저도 나이를 먹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