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3812877
동생이 처음 지인이 주셨다고 해서 믹스견을 새끼를 데리고 왔었어요
엄마는 못키운다고 다시 데려다주라고 해서 그 다음날 동생이 다시 지인에게 보냈는데
그 지인분이 농장을 하고 있었나봐요~
동생이 강아지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가봤더니 완전 사자가 되어 있었대요
그래서 다시 저의 집으로 go~go
엄마도 반대안하시고 키우기로 결정하고 이름을 여름이로 지었어요~
여름에 데리고 왔으니깐요~
처음에는 배변훈련이 안되어있어서 아무데나 배변을 싸서 하루가 멀다하고 이불빨래했는데
tv에서 배변을 하는곳에 배변패드를 놓아두면 된다고해서 화장실에 배변패드 놓았더니
머리가 좋은건지 일주일만에 배변패드 없이 바로바로 화장실로 직행했어요
그렇게 항상 저의 가족과 함께 국내여행지등을 동행했는데 어느날부터 몸이 안좋은지
계속 누워있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암이라고 하네요
얼마살지 못한다고 해서 완전 눈물바다였지요~
그렇게 14년을 저의 가족과 지내다가 하루는 가족들에게 마지막인사를 하는지 출근하는데
현관앞에서 배웅을 해준 저녁에 제 품에서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준비도 안되어 있었는데 정말 갑자스럽게 가버려서 가족들 모두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때가 가을이었는데 이 사운드를 들으니깐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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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제나행복
신고글 14년키운 울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갈 때가 생각나네요(Earlybird music의 사랑, 아픔, 그리고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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