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의 이별이 떠오르는 사운드

조금만 쉬어갈게 - FeelSound

이별이라는 키워드는 듣기만 해도 슬픈 것 같아요.

저한테 있어서 이별은 오래전 키우던 강아지와의 이별이 떠올라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동생이 동네 놀이터에서 따라오는 아이를 데려왔었어요.

주인도 못찾고 그냥 키우게 되었는데 정작 데려온 동생은 제대로 돌보지 못했죠.

엄마와 제가 주로 케어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를 기숙사에 들어가고 대학생때도 자취를 하고 그렇게 지내다 제가 대학교 졸업 전에 강아지는 먼저 떠나갔네요.

제가 돌보던 때에는 강아지를 그렇게 자주 산책시켜줘야 한다는 개념도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한없이 미안한 것 투성이네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별이예요. 지금은 좋은 곳에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