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키 Earlybird Music의 Bright moment 사운드를 들으니까오래전 이별한 외국 친구들이 문득 생각나네요.

너무 오래전 일인데 대학생일 때 호주로 어학 연수를 갔었어요. 같은 랜귀지스쿨에서 다양한 나라의 외국 친구들을 만났지요. 매일 같이 만나서 공부를 하다 보니 같은 반 학생들과 어느새 친해졌어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항상 함께 여기저기를 구경하러 다녔지요. 함께 서툰 언어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요. 마인드키Earlyburd Music의 Bright moment 사운드를 들으니 그때 꿈 많던 젊은 시절의 1년을 함께했던 태국, 일본, 터키 친구가 문득 그리워지네요.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면서 그땐 마지막 이별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모두들 어디선가 잘 지내고 있겠죠? 저처럼 어느 순간 문득 서로를 떠올리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