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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이별을 떠올리며 듣는 밤에 공원에서 산책하며 입니다.
3주전 40년지기 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암으로 몇년을 고생하며 밝게 버티다 결국 하늘로 떠났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행복한일 즐거운일 슬픈일 모두 같이 겪고 서로 위로하고 즐거워하며 지냈는데...저를 남겨두고 갔네요
투병을 하면서도 웃는 모습을 잃지 않고 자기는 괜찮다고 다 낫고 술한잔 하러 가자고 했는데 불가능한 얘기란걸 알면서도 그렇게 희망을 이어가는 모습이 참 좋았었습니다..
둘다 음악을 좋아해서 옛날에 듣던 노래들 틀어놓고 맥주 한잔씩 했었는데. 아플때 마인드키 음악 재생해놓고 누워서 눈감고 쉬면서 듣고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마인드키 음악 들으면 친구 생각이 나곤 하네요...
오늘도 마인드키 음악 들으며 같이 갔던 식당, 공원들 방문했습니다. 아프지 말고...다음에 만날때까지 잘 살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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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일럿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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