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4094067
대학교 1학년 젊고 생기있던 시절. 다소 촌스럽던 그 시절.
딱 서울 사람 같던, 키는 좀 작지만 얼굴이 하얗던 그 아이를 처음 만났어요.
담배는 피지만 술을 못마시던 그 아이.
부끄러움이 너무 많던 그 아이에게 어느 순간 끌렸어요.
그 아이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었기에 저의 짝사랑이 시작 되었죠.
부모님의 부도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니던 그 애에게 연민까지 생겨 버렸고 거의 매일 먹을 걸 챙겨 먹였어요.
군대 갈 때 쯤 그 애는 여자 친구와 헤어졌고
그 애 첫 휴가 때 전 제 첫사랑을 고백했어요.
여러 번의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결혼까지 가게 되었지만...
매일 술과 골프로 가족을 돌보지 않던 그와는 이제 정말 이별을 합니다.
20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는 결혼생활 고민도 이제 이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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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쓰리채맘
신고글 이별 이젠... 사운드 건강한 고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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