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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 사운드를 들으니 할머니와의 이별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삼촌들, 언니, 오빠와 함께 살았어요
부모님이 바쁘셔서 엄마 역할을 거의 할머니께서 해주셔서 할머니를 잘 따르고 좋아했어요
항상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나이 드시면 한해한해가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듯 갑자기 아프시더니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병문안 간 날 저한테 딸 꼭 낳으라고 하셨는데..그 말이 항상 생각이 나면서 들어드리지 못해 약간은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가끔씩 꿈에 나타나시는데..건강하셨던 그 모습이라서 깨고 나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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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니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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