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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을 따라 즐거운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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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바람을 따라 사운드를 들으며 오늘도 즐겁게 마음을 다져봅니다.^^

저는 프로그래머였습니다. 인사회계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주로 담당했었죠. 20년간.

한 회사에 쭈욱~ 다녔는데 대기업이 아닌이상 지방의 개발회사가 20년을 버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그렇게 마지막 1인으로 버티다 은퇴하신 회장님도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드신지 한국인으로 마지막인 저와 작별을 요하셨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고나니 막막했습니다.

급변하는 개발업계에서 계속해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고 퇴근이후의 삶도 IT업계의 특성상 자유롭지 못해 업종 변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인사회계관련 개발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관리직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고객사의 임원급 인사회계 담당분들의 세무,노무 자문 역할도 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이와 너무 높은 경력.

뭐든 어떤 직급이든 상관없었기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았지만 임원진 통과에도 불구하고 실무진의 나이 많은 경력자에 대한 부담으로 결국 불합격을 거듭 통보받기 일수였습니다.

가족을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이다보니 뭐든 해야했기에 생산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나이 많고, 경험 없는 저를 채용하는 제조업체가 있어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고된 작업 속에서 첫날부터 허리를 삐끗해 오랜기간 허리통증과 싸우며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야근도 불사해야했습니다.

이렇게 제 인생은 길이 정해져 가는가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 저희부서 반장님이 저의 경력을 익히 아시고 회사의 경영부 관리자가 필요한데 필요한 인재를 채용못한채 있다고, 저를 부장님께 추천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저는 경영부 인사경영담당 관리자로 직무와 직급이 순식간에 변경되었습니다.

자주 담당이 바뀌기로 유명한 저희 회사의 이 자리에 3개월을 버티는 사람이 없다더군요.

현재 2년째 다니며 누구보다 더 보람되고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추천해 주신 반장님께 감사. 저를 너무나도 잘 대해주시며 호흡을 맞춰주시는 부장님이하 직원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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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살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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