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화를 보며 기분전환

살다보면 기분 짜증나거나 우울해지는 일이야 늘 있지만

어떤 날은 내가 나를 잡아 끌어내리는 것 처럼

마음이 풀리지 않고 그저 가라앉는 날이 있죠

 

그런 날엔 대청소를 해보기도 하고 산책도 해보지만

저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옛날 좋아했던 추억의 영화를 보는거에요

 

얼마전에도 골치아픈 일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사는게 왜이리 쉽지않지... 하며 힘이 빠지는 날이 있었어요

정신 못차리고 거실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갑자기

학창시절 보았던 영화 에버애프터가 생각나더라구요

아시나요? 드류 베리모어가 나오는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ㅎ

요정이 나오진 않구요 ㅋ 진짜 현실의 이야기처럼

신대렐라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영화입나다

1998년 개봉이니 무려 25년전 영화네요 ㅋㅋ

 

 

뻔한 전개 빤한 결말이지만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아무생각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옛날 그 소녀감성으로 돌아가서 영화를 보니

맘이 넘 편안해지더라구요

 

이게 저만의 힐링법입니다 ㅎ

세런디피티, 러브엑츄얼리, 조블랙의 사랑같은 로맨틱 영화도 좋고

때로는 타이타닉, 시티오브엔젤처럼 눈물 펑펑 영화도 좋구요

브루스 올마이티같은 유쾌한 영화도 언제나 통합니다^^

글 쓰다보니 모두 다시 보고싶네요 ㅎ

 

 

 

제가 즐겨듣는 세로님의 주마등 이라는 노래가

마치 오래된 영화 한편을 보는 것 처럼

옛 추억, 옛 감성을 느끼게 해줘요

오래된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것 같은 이 음악을 듣고있으면

어쩜 이런 무드를 만들 수 있는지 세로님의 감각에 감탄하게 된답니다 ㅎ

 

세로 - 주마등(추억 여행)

 

 

제 추천곡 들으시면서 

옛날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를 다시 떠올려보시는건 어떨까요 ㅎ

즐거운 추억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