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radio/15288720
문득 새벽이되면 괜스레 옛날생각을 하게된다고할까요. 마인드키를 보다가 생각이많은 밤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보니, 아무래도 기쁜순간들도 많이떠오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후회되는 순간인것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는 안했을텐데 같은 순간들이요.
저는 개중에서도 고등학교 졸업식날이 가장 기억에 많이남네요. 3년동안 가장친했던 친구와 서먹해진채로 졸업식을 치뤘는데, 화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별대수롭지않게 여겼었거든요. 사소한거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잘맞던 친구였는데. 사이가 멀어졌었던 일들은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별것아닌 일이었으니 말이죠. 그때 사과했다면 지금도 친구였을 수도있지않을까. 조금 아쉬운 순간이네요. 미안하다고 먼저이야기했으면 될걸 괜한 자존심에 ㅎㅎ.. 그때는 자존심이 중요했으니.. 지금은 또 다르게보이는게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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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mias
신고글 감수성 넘치는 밤이면 문득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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