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발걸음 들으며 돌아가고 싶은 순간

가을 발걸음을 들으며 옛생각이 나네요.

저는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특히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아빠가 폐암말기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저는 임신으로 몸이 힘들다는 핑계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거 같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아빠와 병원에서만 시간을 보내지 않고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