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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막을 수 없다면 아빠가 누워 계셨던 중환자실로 돌아가고 싶네요.
중환자실 면회 시간 그날 따라 아빠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더라구요.
창피한 말이지만 한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어릴때 기억이 없지만 애교 있는 딸이 아니였네요.
안 해 본 말이라 쉽게 나오지 않고 망설이였네요.
그러다 용기 내어 사랑한다 말 하려고 하는 순간 간호사님이 들어오셨네요. 전 아빠 내일 다시 올게~ 하고 끝내 사랑한다는 말을 못 하고 나왔네요 ㅎㅎ
다음날 아빠는 떠나셨어요.
꼭 해드리고 싶었던 말이였는데 그 한마디 못 한것이 이리 가슴에 남았어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날로 돌아가서 아빠 사랑해 내 아빠로 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 하고 싶네요ㅠㅠ
이 글을 쓰는 순간 눈물이나네요.
오늘은 아빠와의 추억에 꺼내 보아야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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