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전 국민학교를 졸업했지요
그때까진 공부가 쉽기도 했지만 욕심이 있어 반에서 1,2등했었어요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면서 사춘기가 왔죠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른들은 갑자기 성적이 안 나오니 그냥 해라 해라 해라 쥐 잡듯 잡으니
더 하기 싫고..
학교가면 수업시간마다 엎드려있고..학교 마치면 친구들과 놀고..
그땐 엄마가 제일 싫고 집에 들어가기싫었어요
혹독한 중2병이 지나가고 나니... 내신이야 시험 일주일전 공부해도 따라갈순있지만
학교 진도나 모의고사는 따라가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그러니 포기하게 되구요
그나마 언어나 외국어는 크게 공부 안했는데도 성적이 좋았고 내신은 따라잡아서 인문계는 수월히 갔으나 고등부터는 수학은 딴 세상이요 물리는 우주로다..
내신만 성적맞춰놓았고..수능땐 언어 외국어 사회로 겨우 점수올려놔서 대학에 갓어요
꿈이 없다보니 엄마가 가라는대로 전문자격증취득할수있는 학과로 갔고 국시를 치고취업해서 살았어요
결혼하면서 일 그만두고 자식 키우다보니..
공부란게 때가 있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은걸 못 찾았다면 찾았을때 실현할수있게 계속 해와야되더라구요
그래서 사춘기를 겪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니 지금은 공부해라라고알려주고싶어요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고싶어요
제 자식에겐 무조건 공부해보다는 제 어릴적 얘기도 해주고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줘요
아직 어리지만 본인이 선택해서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숙제하니 이쁘긴하지요
이 아이도 자라면서 많은걸 겪을거고 변화들이 오겠죠 그때마다 든든한 부모로 있어주면서 조언을 해주고싶네요
전 다시 돌아가지는 못 하니깐요
작성자 혀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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