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주말의 소풍날

어릴 때 시골에 살았습니다

어느 주말 저희 가족들은 소풍을 나갔어요 

먼 곳은 아니였지만 동네 근처 작은 저수지였지요

어머님은 김밥을 준비하셨고 제가 좋아하던 쌕쌕 오렌지 쥬스를 챙기셨어요

아버님은 낚시 도구를 챙기셨고 저희들이 사용할 작은 낚싯대도 준비하셨죠

햇살은 밝았고 저수지의 물빛은 반짝이던 날이였습니다

처음으로 붕어를 잡아봤어요

Musei님의 주말 나들이란 사운드를 들으니 그 날의 소풍날이 떠오르네요 

어린날의 화창하고 즐거웠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금요일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