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피워놓고 집중하는 날' 들으니
가족들과 캠핑 갔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가족들과 다같이 캠핑 갔던 게 딱 한 번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생 때 우리 가족이랑 이모네 가족이 모여 캠핑을 갔어요.
조금 추웠던 기억이 있는 걸로 보아 이맘때쯤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바람 소리, 근처 계곡에서 흐르는 물 소리까지도 다 기억이 나요.
캠핑이 처음인 데다 아직 어렸던 저는 캠핑장에 가서
뭘 해야 좋을지 몰라 우두커니 서 있었어요.
저 빼고 애들은 모두 남자애만 넷이었는데
자기들끼리 우르르 몰려가서 뭘 하고 노느라 바쁘고
저는 혼자 인형 하나 껴안고 시무룩.
이럭저럭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고 난 뒤
분주하게 어른들이 모닥불을 피우는데
그때 그 불빛이랑 장작 타들어가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어요.
시끌법적하게 놀았으면 못 느꼈을 모닥불 소리가
어린 제게는 신기하고 생소한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의 그 낯설면서도 좋았던 추억으로 데려다 주는
'모닥불 피워놓고 집중하는 날' 듣는 기분이 참 좋아요.
이 사운드는 21분으로 제법 길어서
그냥 틀어놓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조용히 아무 생각 없이 들어도 좋고
잠자리에 들어서 듣기에도 좋고
책 읽으면서 들어도 좋아요.
모닥불 피워놓고 집중하는 날 - Haji
캐시워크 마인드키에서 감상해보세요.
https://cashwalk.page.link/Zq11
작성자 현명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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