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혹은 아 그 때 진짜 좋았는데.
사람들에겐 종종 그리워지는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제게 지나온 과거란 다시는 돌아가선 안될 겪어선 안될 시간들 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그런 그리움에 잘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시간들이 지나고 정말 감사하게도 살아가면서 잠시 숨을 돌릴 방법이라던지 여유들이 생겨났어요.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생기게 된 내 안의 힘을 조금씩 발견해 나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제가 사계절 중 상쾌한 가을 바람이 막 불어오기 시작하는 그 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얼마 전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이하며 파란 하늘을 잠시 올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고등학생 시절 야자시간 시작 전 친구들과 선선한 바람을 쐬며 하하호호 운동장을 걷던 기억이 떠오르는 거예요.
학창시절이 저에겐 정말 힘들었던 때라
그 시절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르거나 추억해 보았던 적이 없었어서 처음엔 무척 낯설었어요.
낯설었지만 그 순간이 꽤 인상적이었는지 그 후로도 지난 과거를 하나 둘 추억해보는 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 참 순수했네.
그 때 우리 참 귀여웠네.
그 때 우리 참 단순했네.
좀 더 많이 행복해 할 걸.
좀 더 많이 기억해 둘 걸.
좀 더 빨리 추억해 볼 걸.
하며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이 아름다워 지기도
아쉬워 지기도 하더라구요.
이제서야 사람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그리워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요즘 나이를 먹어가는 건가 하는 마음에 괜히 웃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이런 것이라면 참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 이구나 하고 생각도 드네요.
마인드키 사연함에 올릴 사운드를 찾아보다가
마침 요즘 제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외쳐보고도 싶은 마음을 함께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인 사운드를 찾았어요.
Earlybird music - 초가을 동화 같은 피아노 노래
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운드가 우리들의 지나온 과거들을 마치 한 편의 소중한 동화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굉장히 동화같은 귀여운 음악인데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사운드 꼭 한번 들어보시길!!!!
https://cashwalk.page.link/hFGF
작성자 오늘만캐시주는날
신고글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 때가 생겨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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