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

  마인드키의 ForestMemory의 <푸른 하늘을 그리다>라는 사운드를 들으니까 혼자 베트남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언젠가 다시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네요. 

  당시에는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해서 친구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자유롭게 여행했다는 자신감이 있었드랬죠. 그래서 그 때 얻었던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베트남어를 1년 동안 공부한 후 베트남 하노이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발음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심히 갈고 닦았던 베트남어 실력이 통하지 않아 많이 속상했지만 베트남 친구도 사귀고 이곳저곳을 함께 여행 다녀보면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그들의 가치관을 이해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게 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해외에 나간다고 하면 무턱대고 겁부터 냈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다녀오고 난 후에는 해외 경험을 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것임을 깨달았고 그 후로 태국, 일본, 스페인, 사우디 등 여러 곳을 여행하였습니다. 지금 가능하다면 그런 자유로이 여행 갈 수 있었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