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쭉 나열해보고 싶네요.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꽤 많습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인가보다,, 싶습니다^^
ㅡ 매일 산책하기
올 초 부터 꾸준히 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몰랐던 길, 계절마다 변해가는 나무와 풀이랑 꽃들, 하늘도 매일 다른 모습이고, 갑작스런 폭우도 맞아보고,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버리기도 하고, 자전거길로 걷다가 사이클 하는 아저씨한테 혼나기도 하고,, 그리고 산책하면 기분이 편안해져요. 건강회복은 당연하고요♡
ㅡ 커피 한 잔 하기
커피 한 잔이랑 보내는 1시간이 정말 작은 소확생인 것 같습니다. 가끔 빵순이는 빵을 끊을 수 없어 산책전에 먹고 죄책감과 함께 파워 출발합니다.
술은 술집에서. 커피는 커피집에서.
ㅡ 저녁에 씻은 후 새로 산 크림을 듬뿍 발라줍니다. 담 날 아침에도 맨들맨들 촉촉하니 이게 또 소확행.
ㅡ 나에게 맞는 치약을 찾았어요. 매일 치아가 매끈매끈하니 자꾸만 혀로 매끈함을 확인하게 돼요. 이거 소확행.
ㅡ 매일아침 신랑의 아침식사를 손에 쥐어 보내는 이거 소확행. 현관배웅은 꼭 해주고 있어요.
PINO - 나의 작은 공원에서
https://cashwalk.page.link/tTf9
매일매일 맘먹기에 따라 소확행이 많더라구요^^
그 중 꼭 하나 뽑자면, 혼자 멍 때리는 시간.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 한글날 신랑 쉬니 집에서 쫓아내고 싶지만, 제가 나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중입니다~^^
덕분에 사연도 쓰게 되네요♡
이제 파워산책하러 가야겠습니당!
작성자 김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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