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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ndkey.moneple.com/radio/15603356

가끔가다 문득 떠오르는 상념들이 있어요. 

그 중 너무 미안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합니다. 상대가 주변에 아직 함께 하고 있으면 말이나 행동으로 미안함을 표시할 수 있는데 이미 소식을 알 수 없는 친구나 지인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 때 붙이지 못하는 편지를 씁니다. 

철없던 시절 독불장군 같았던 행동에 대한 미안함과 지금은 달라진 모습을 함께 담아서요. 

 

'시간이 스며드는 곳' 이란 곡은 첫 도입부에 째깍째깍 하는 초침 소리가 전주로 들려요.

붙이지 못하는 편지 이지만 마음을 담아 줄줄 써 내려가다 보면  시간 따라 흐르는 멜로디와 함께 나의 마음이 전달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순간이지만 소소한 행복에 잠시 젖어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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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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