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가을 밤 드라이브

10년간 몸 담은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생겼어요

단순히 내돈 벌려고 출근한건 아니었는데

나름 회사일도 맡은 일만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까 많이 고민하며 일해왔어요

나름 자부심도 있었구요

그런데 제 일방적인 짝사랑 같은 거였더라구요

알아달라고 그렇게 일한건 아니지만 괜히 그랬다 싶은 순간이 오니까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다 그렇게 산다 별일 아니다 위로 받고 싶은 날이에요

마인드키 가을밤 드라이브 들으며 팔각정가서 커피한잔 하며 위로 받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