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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할 때 - '주말 나들이'

https://mindkey.moneple.com/radio/15988977

제겐 쉽게 나누기 어려운 아픔이 있어요.

나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린 아들 녀석.

나쁜 놈이러고도 해보고 얼마나 힘들었음 그랬냐고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뒹굴어도 보고, 통곡도 해보고, 애먼 남편 가슴을 치기도 해보고

길거리를 헤매기도 해보고  6년 세우러이 흘러갑니다.

 

그러던 지난 주말엔 그런 아픔을 나누면서 등 두드려주며 애썼다, 아프겠다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언니를 멀리 2시간 운전해 만나고 왔어요. 

낙엽 밟으며 아픈 얘기, 자질구레한 얘기 별별 얘기하며 웃다가 울다가 하루를 함께 하고 왔네요.

또 지금 살아갈 작은 기쁨을 같이 찾아 말하기도 하면서 헤어졌어요.

 

하늘에 있는 살가웠던 아들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언니도 이 '주말 나들이'를 들으며 떠올립니다.

 

지금 제 마음은요, 아리고 그리움에 눈물이 글썽이고 가슴이 조금 메이지만

언니의 따뜻하게 품어주던 그 위로로 또 따뜻하고 감사해지네요.

 

마인드키의 사연함~~  묘한 매력이 있네요.

내 마음의 깊은 곳을 만져보게 하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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