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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가을였을 거예요
나에게 큰 시련이 닥친건 요즘처럼 추워지는 가을이 다가오는 계절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면 다시곤 맘을 다잡아봅니다
이런 사연을 쓰는건 정말 처음인듯해요
제겐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그저 평범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였거든요
40년을 그냥 살았더니 우리 가족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어요
4년전 가을이 성큼 내게 왔었던 그 계절..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진단을 받던 때입니다
난소암 3기라는 병명을 듣고 남편과 함께 울었던 기억이납니다
아직도 선명한 그 모습.. 남편의 눈물을 처음 보기도 했고, 나도 많이 당황하기도 했고,
하지만 우린 잘 이겨냈어요 코로나로 힘들었던 병원생활였지만.. ^^
그 이후의 삶은 4년 전 가을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으로 나눠지는 듯해요
1년전 가을에 암이 재발해서 힘들긴 했지만, 지금은 운동과 식단 조절로 전에 없던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발하고 맞는 첫 가을 왠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마치 트라우마처럼 가을은 좀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이렇게 성큼 추워지는 날 더 건강을 챙기며 따뜻한 차와 함께 마인드키 음악을 듣고있어요
오늘 듣게 되는 "가을 발걸음"이란 음원이 절 위로하고 있어 올려드려요
"괜찬을거야~" 라며 가을이 제게 속삭이는듯해요. 모두 괜찬아질거예요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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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꼼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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