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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은 오늘

https://mindkey.moneple.com/radio/16072776

 

 

 

 

위로받고 싶은 오늘.

 

저는 원래 감정동요가 많이 없는 사람이라서
보통 어떤 일이 생겨도

그럴 수 있지~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힘든 일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나아지겠지.. 괜찮아질거야.. 라고 하며

그냥 넘겨버리는데요.

오늘은..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얼마전부터 조카들을 저희집에서 돌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쭈욱 제가 키울 거구요.

그렇다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저희 아들이겠죠.


저랑 남편이야 우리가 결정한 일에
우리가 힘들이는 거니까 감내한다지만..
저희 아들은 자신의 의사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
갑자기 모든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제일 큰 건 엄마를 나눈다는 거죠.
엄마가 해줬던 일들을 이제는 스스로 해야 하고
엄마와 같이 잤던 하루하루들도

동생과 누나에게 나눠줘야 하죠.

조카들과 지낸지 2주 정도 지나니
저는 아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고 희생시키고 있더라구요.

아들이 조카에게 욱하고 화를 내면
형인 니가 잘 보살펴줘야지 왜 화를 내냐고 하고
누나에게 대들면 누나 말 잘 들으라고 하고..
조카들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아들의 마음은 제대로 살피지 못했어요.

 

그런 아들을 보며
다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더 예뻐해주고 너그러이 봐주자고..

 

 

 

 

오늘 아침 등교 전 작은 부딪힘으로
아들과 조카가 다퉜어요.
어제 그런 마음을 먹어서일까
조카를 야단치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야단치자 조카는 또 말을 안듣고..
그러다보니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끝에는 안아주고 다독여준 뒤 학교로 보냈지만,
그러고나니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고모가 야단친 게 가슴에 남지는 않을까.
나는 좀더 현명하게 상황을 넘길 수 없었을까.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둘다 마음을 다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앞으로 평생 이런 일들이 허다할텐데
저는 어떻게 해결해가면 좋을지..
아들과 조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안좋은 아침었습니다.
저부터 위로받고 싶어요.

 

 

 

그런 제 마음을 아는지 바로 보이는 사운드.
첫화면에 이렇게 떴더라구요.
지친일상, 기분을 업시켜주는 노래.
그 중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들어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예요.
라는 크리에이터님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맞습니다.
이제 제게는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2명이나 더 늘었어요.
힘든 일도 더 생기겠지만
그 아이들로 인해 행복도 더 늘어나겠죠.

 

 

 

"함께하는 즐거움" 사운드를 듣고
제 마음의 위로를 받아봅니다.

 

 

https://cashwalk.page.link/1A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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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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