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영어학원을 한개 다닙니다.
2학년 부터 다녔고 동생은 1학년 부터 다녔습니다. 일단 반도 깨끗하고 선생님도 전부 너무나도 친절 하셔요. 1학년 애들에게 일단은 cat,dog,box이런 3글자 위주로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다가 4글자, 5글자로 늘어났죠. 그런거는 어려운것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상한건 저가 파닉스반(1학년)일때는 시험 자체를 안 봤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시험을 매일 치루는 겁니다. 근데 양도 6문제고 단어도 한 8글자를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막 빡세다고 느끼는건 없었습니다. 제가 한 3학년 때쯤에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bookcases, starfish, window등 으로 글자수가 자유 분방해 졌습니다. 2학년 2학기에는 그래도 뜻만 봐왔는데 스팰링을 본다는 거죠. 처음에 스펠링 시험을 본 저는 당연히 재시험에 들어갔고 엉엉 울다가 대충 합격해서 바로 옆 태권도 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너무 영어 공부를 안 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4학년에 올라가자 그냥 난이도가 ○쳤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60개가 넘고 그것도 다 랜덤(뜻과 스팰링이 섞어서 나옴)이여서 그곳에서 영어학원을 끊는 친구가 많습니다. 2학년 때는 반에 9명 있었는데 지금 까지 살아 남은 친구가 저와 나머지 2명 뿐 입니다.
그렇게 지옥을 견더내고선 5학년 (방학)으로 넘어갔습니다. 평소 4시에 갔다가 6시30에 오던 저는 이제 5시 50분에 갔다가 9시10에 옵니다.
단어가 하루 110개가 넘고 그중 아는것도 있어요. 그런대 시험지가 기본적으로 4장이고 다 30문제 넘는걸 1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가끔 너무 많으면 (항상 다름) 쌤들이 1~2분 더 주지만 못 푼 친구들이 너무 많죠. 그걸 한장당(30문제)를 4개 이상 틀리면 재시험 입니다. 물론 스팰링과 뜻이 섞여 있지만 스팰링이 더 많습니다.
단어는 그렇다 치고
저가 5학년 인데 중1이 배우는 것중 가장 여려운 부분을 배워야 하나요? 4일 만에 전부 외우고 다 암기해야 금요일에 보는 시험을 치룰수 있죠..
애초에 학원은 학교에 부족한 점을 따라 더 배우는곳 아닌가요?
저도 끊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너무 스트래스 받고 어제 밥도 안먹고 눈물을 흘리며 단어 외우다가 나갔습니다. 내가 왜 이런걸 해야하나 싶더군요. 다른 친구들도 이번 학기 끝나면 또는 한달뒤 더이상 안 갈 거라고 자기도 스트래스 너무 받는 다고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모찌
신고글 제 영어학원 정상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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