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했던 동생과 너무 맞지 않아서..
아니, 그 동생의 일방적인 연락 때문에 너무 지쳐서
연락 횟수를 줄이자고 얘기했다가 손절을 당했어요.
상식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말이죠
통화중에 옆에서 아이가 칭얼거려도 무시하고
전화통화에만 집중하고..제가 전화 끊고 아이랑
놀아줘라 그래도 괜찮다며 전화통화를 한 번 시작하면 기본 2시간 이상..3시간 넘게 통화한 적도 있어요.
이게 어쩌다 한 두번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거의
매일?하루 걸러서 한 번씩?이러니까...대화 내용도
매번 똑같아요~연예인 얘기랑 자기 힘들게 컸다는
얘기...시간도 가리지 않고 낮이건 밤이건 아무때나
전화를 걸어오니 저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서
몇 번 얘기했다가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얘길 했더니
저랑 너무 안 맞는다며 연락 끊자고 하는데
이 동생을 우연히 무료나눔을 하다가 알게 됐는데
인생을 살면서 정말 짧은 시간에 인연을 끊은
최초의 사람입니다. 약 4개월 정도 연락을 했는데
지금 연락 끊은지 1개월이 조금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때 설정해뒀던 벨소리만 들어도..
그 음악만 들어도 깜짝 놀라곤 합니다ㅠㅠ
이 동생 덕분에(?) 이제 새로운 누군가와 친해지는 게 어려워졌어요..사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이 동생도 처음엔 그저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죠..
안그래도 의심이 많고 예민한 성격인데 이 동생 때문에 그게 더 심해졌어요.
좋은 사람은 어떻게 구분해서 친해질 수 있을까요?
대인관계 참 어렵네요...
작성자 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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