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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신경써야 하는게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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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 수록

상대방 기분을 배려하느라

내 감정을 삼키고 참는게 지쳐갑니다

그래서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해지는 것 같아요

온전히 내 기분에 맞춰 내가 행동 할 수 있는 시간

친구 가족 지인 모임 그런것들이

시간이 지나 내가 뭘 잘못하지 않아도 흩어지는 일이 많다 보니

굳이 내 감정을 소모하며 누군갈 대하는게

이제 말 그대로 감정 노동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내 감정 네 감정 고민없이 편하게 표현할 수 있던 어린 시절은 어떻게 그렇게 날 것 그대로 내 감정을 표현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가졌었나 싶어집니다

이제는 그런 관계들이 버거워 졌는데

이게 내가 힘들어 이런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그런 관계들을 만들고 하려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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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흰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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