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대인관계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애둘 엄마에요. 

남편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요즘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남편과 연관된 사람들이에요. 

결혼 하면서 살던 지역을 떠나 살아서 그런가 고등학교 대학교때 친구들과는 sns에서 겨우 소식을 듣고 있어요  따로 만나기 어렵더라구요. 남편은 대인관계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오래가더라구요.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건가 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지인들에게 연락이 없는건가 싶기도 해요. 넒은 대인관계보다는 예전에 알았던 좋은 사람들과 오래 가는 인연이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육아를 하다보니 친구 만나러 가기도 힘들고 지방에 있으니 더 그러네요. 새로 만나는건  심적으로 지치더라구요. 대인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