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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혼자서 책 읽고, 그림 그리고, 상상하고,, 그래서 친한 찐친들 말고는 주위에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스스로 친구는 찐친만 친구다 라고 생각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끊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결혼식에 참석할 친구가 없었고, 신랑 친구들이 신부측 뒤로 마구 몰려 섞어 사진을 찍었지요. 신랑은 한 번 만난 사람도 인연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친구도 많고 그냥 연락하는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런 신랑이 신기하다 생각됩니다.
지금은 누구 만나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주말엔 혼자 있고 싶어 신랑을 내쫓고 싶은데 꿀 같은 주말에 집에서 쉬는 신랑을 쫓아낼 순 없어서,, 제가 아침부터 외출합니다. 단골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걷기운동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옵니다. 친구는 안 만납니다. 만날 친구도 그닥 없구요,, 친정엘 다녀오는 것 마저 귀찮고 신경쓰입니다.
그렇게 행동하면서 너무 혼자는 싫습니다. 이기적이네요;; 나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는 다시 같이이고 싶어요.
이제 점점 주변에 남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몇 명 되지도 않아요. 먼 후 늙어서 혼자 있기는 싫은데,, 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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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쥐
신고글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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