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ㅎㅎㅎ 아예 관심 끄고 살아요

원래 말이 없는 편인데다 주변사람들이랑 관심사도 달라서 더 할 말이 없어요

친한 사람들과는 관심없는 분야라도 그냥 얘기는 하는데 별로 안친한 사람이나 처음 본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그냥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말을 더 안하는 편이거든요

전엔 회사에서도 내할일만 잘하면 된다는 주의라 딱히 트러블도 없었고 남 얘기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결국은 사람들도 제 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말수가 적으니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 내 얘기도 하기 싫지만 남의 사적인 얘기도 듣고싶지 않은데.

그런데 나이가 드니 더 말하기 싫어지는데 다른 여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스몰토크도 잘하고 목소리가 커지니까 내가 잘못된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대화 내용도 싫고 끼고싶지 않으니 대인관계는 새롭게 만들기가 너무 어렵네요

취미나 사고방식이 비슷한 사람이랑은 순식간에 친해질 수 있는데 그런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