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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1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때까지 제 이름을 모르는 반 친구들이 절반 이상이었죠. 딱히 인싸가 되고 싶은게 아니어서 소수의 사람들하고만 친했달까... 물론 이건 학생때까지구요.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는 "억지로"라도 사교적인 성격이 되어야 했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에 치였달까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야 1년에 한두번 연락 할까 말까라지만(다들 그렇지 않나요) 10대 시절부터 알아온 친구들은... 보통 쉽게 끊지 않잖아요. 근데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다 끊어냈어요. 이유는, 기혼인 친구들이 결혼전에 했던 말과 결혼 후의 말이 완전히 달라져가는게 이해가 안갔달까요...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저보다 더 욱, 하고 주관이 확실했던 애들이 결혼만 하면 남편 시댁... 저한테도 "너 그렇게 하면 쫓겨나"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누구에게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건데 그게 친구들 눈에는 "구부러질 줄 모르는 인간"처럼 보였나봐요. 그래서 저를 나무라는 그 친구들을 다 끊어냈답니다. 그런 절 보고 사람들니 자주 오해를 하더군요. 차갑고 냉정한 인간이라고. 한번은 저에게 뭐라 하던 이모가 "너 친구 없지? 너 같은 애랑 누가 친구를 하겠니?" 라고 말하더라구요.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말에 뭐라 말하긴 어렵더라구요. 인간관계에 있어 제가 너무 칼같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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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일하는 김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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