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의 연락문제 고민되네요

평소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이 아니고 사람을 살뜰하게 잘 챙기는 성격도 아니에요. 혼자 있어도 심심하다거나 크게 외로움을 느낀 적도 없고 고민이 있어도 누군가한테 털어놓고 의지하기보다는 혼자 생각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더 사람을 찾지않게 되는 것 같아요. 지인들과 어울릴 때는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만 굳이 그런 자리를 먼저 만드는 성격도 아니다보니 연락을 먼저 하거나 자주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서운하다는 얘기를 들어요. 사회생활하고 남은 시간들은 내 할 일하면서 보내다보면 시간이 너무 빠르고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은데 그 시간을 또 쪼개서 누군가를 만나고 연락하기에는 여유가 없고 버겁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항상 서운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주기적으로 기계적인 안부라도 전하면서 지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