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성격이 소심한데다 낯가림도 심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은 아니예요..
그냥 내 편인 사람 내가 믿는 사람 몇명과만 어울리고 사는게 좋아요
어릴때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성향이라 낯선사람 만나고 어울리고 놀고~
새로운 모임에 나가서 모임을 주도하는 것도 참 좋아했던 거 같은데...
살면서 뭐 그닥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그런것도 아닌데 어느날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피곤하더라구요.
전에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모임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았나 싶어요.
이렇게 또 안어울리고 살아보니 물론 가끔 외로울 때도 있긴 하지만 부대낄 일 잆어서 편한것도 같은데~
문제는~~ 이젠 너무 많은 사람들과 안어울려서 그런건지;; ㅋ
너무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가면 너무 피곤하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쓸데 없이 너무 경계하는 경향이 생기네요
심지어 막 기가 빨리는 느낌이랄까??
물론 뭐 나랑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무시하면 되긴 하지만
좋고 싫음이 너무 분명하게 나뉘고 싫은 사람들은 너무 싫어서
그 싫은게 너무 티가 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모임에선 사실 싫은 사람 안보고 무시하면 그만인데도
그 싫은 사람이 싫어서 좋은 모임 조차 나가기 싫어지기도하고
확실히 사람관계에 제가 굉장히 폐쇄적이 되어가는거 같아서 걱정이 되요.
아직은 뭐 사회생활할 때 불편할 정도의 성향은 아니지만~
저는 나중에 혹시 너무 외골수 사나운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ㅋㅋ
성격 둥글둥글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이럴까 싶기도 하고
ㅎㅎ 오늘도 내일 수능이라고 사람들끼리 덕담을 오가며 선물도 주고~ 하던데 ㅋ
저는 약간 혼자 멀뚱? 요건 뭐 그냥 개인의 성향이긴하지만...
저는 안챙겨주고 안챙겨받고 요런게 편한 타입이라 ㅎㅎ
평생 다정한 성격은 아닌가봐요~~
하하하 그렇다고 제가 대인관계에 있어 따돌림을 당하는 아주 이상한 성격은 아니예요 ㅋㅋㅋㅋㅋ
그냥 좀 더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람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긴하고
마음이 부지런하진 못하고 그러네요...
하여간 여기서라도 내일 수능 보는 학생이거나 그런 학생을 둔 학부모님들 계시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화이팅!!!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소심한 성격인데 은근 좋고 싫음이 너무 분명해서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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