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이 안열리는 황당한일

저 현관문이 저희집이에요.

공사는 앞집이 하는데 왜 박스며 온갖 잡다한걸 

우리집앞에 쌓아놓은걸까요?

그나마 저게 치워진거에요.

제가 외출할일이 있어서 문을 열었는데

안열리는거에요.

무릎까지 이용해서 힘껏 밀었는데 

앞에 박스만보이고 십센치정도 열리고 

더이상 안열리더라구요.

그렇게 몇번을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소리쳤어요. 문이 안열린다고 치워달라고

죄송하다고 말만하고 몇번을 다시 열어도 

문은 안열리고 너무 열받아서 

나가서 소리 질렀어요.너무한거아니냐고

문이 안열리게 남의집앞에 짐을 쌓아놓는게

말이되냐고  그리고 볼일보고 돌아왔더니 

문만 겨우 열리게 해놨네요.

아우 아직도 열받네요.

여기는 공사하는집앞입니다. 

이러니 더 열받을수밖에요. 

저앞은 깨끗하고 남의집앞은  

쓰레기잔뜩 쌓아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