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의사소통장애가 있는거 같아요

직장에 최근 신규로 들어온 분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되네요. 

몇 개만 적어보자면

첫째, 불만이 있을때 직접 말 하지않고 혼자에게만 들리게(들린다고 생각하지만 다들리는) 욕설한후 타인이 '저한테 말씀한거세요?'라고 하면 '혼잣말한건데요?' 하고 째려봅니다.

둘째, 사람한테 직접 말하는것을 못합니다. 자리가 모자라 의자를 다른 테이블에서 가져와야 했는데 그 테이블에 묻지않고, 타인의 테이블에 비어있는 의자 그냥 가져옵니다.

셋째, 타인에 대한 험담/욕설/품평을 당사자도 있는 공간에서 아무렇지 않게 소리내서 하며 상대가 쳐다보면 "헉, 쳐다봤다!"하며 놀랍니다.

넷째, 타인이 무엇을 요구하거나 부탁했을때 그 상황에선 받아들여놓고 그 상황이 끝나면 불만을 토로합니다. (상대가 그 공간을 떠난것이 아니며 같은 공간에서 자기자리로 되돌아간것이고 불만토로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도)>뒷담화를 하나 뒷담화가 아닌 상황이 되어 버리죠.

다섯째, 같은 공간안에서 아주 가까이에 붙어 서 있는데 자신이 그 사람을 안쳐다보고있으면 퍼스널스페이스를 안지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섯째,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매할때 앞에 바로 캐셔가 있는데 "XX 비싸네" 같은 혼잣말을 또 다른 사람들도 다 들리게 합니다.

이러한 동료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참 힘드네요